재수없는 것들 _ 그들의 회상 '마을의 이장'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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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마을의 농사와 목축이 망해버리고 사람들의 분노는 그 귀신 들린 아이에게 향했다.
마을에 무당이 오고 모두의 예상이 맞아버렸을 때 그들은 하나가 되었다.
 
이전과는 다른 협동심과 우애를 보여주었다.
 
고작 하나가 다수에게 영향을 주는 것.
 
공동체.
아주 멋진 말이다.
 
그렇다면 지금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.
 
답은 간단하다. 하나만 희생하면 될 일 아닌가.



(Intro)





스토리텔러: 오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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